새만금개발청, 재생에너지 연구기관 유치 업무협약 체결

◇김현미 국토부장관(앞줄 가운데) 등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간담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협력지구) 조성을 위한 연구·시험·인증·실증 인프라 조성에 탄력이 붙었다.

새만금개발청과 전북도는 4일 군산시 새만금개발청에서 군산시, 새만금개발공사,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과 ‘새만금 재생에너지 연구기관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 송하진 전북도지사, 강임준 군산시장, 안호영 국회의원, 강팔문 새만금개발공사 사장을 비롯해 임춘택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장, 정동희 한국산업기술시험원장이 참석했다.

업무협약에 참여한 에너지기술평가원은 새만금에 국가종합 실증연구단지를 조성해 재생에너지 관련 기업이 요구하는 실증 수요를 지원할 계획이다.

산업기술시험원은 새만금에서 수상 태양광 분야의 시험인증·성능평가와 연구개발, 기술지원 등을 실행할 예정이다.

새만금개발청은 실증연구단지와 수상태양광 인프라(기반시설) 구축을 위한 건축부지 임대 및 실증단지 공유수면 점사용 인허가 등을 지원하며, 전북도와 군산시는 예산 및 각종 행정사항을 맡아 진행하고, 새만금개발공사는 실증단지 부지 매립면허권 관련 행정 지원을 담당한다.

새만금 에너지사업은 2022년까지 6조6000억원을 투입해 총 38.29㎢(1158만평) 부지에 3GW 규모의 태양광을 비롯해 풍력, 연료전지 설비를 갖추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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