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회장 김영윤)는 고농도 미세먼지로 인한 정부의 비상저감조치 발령에 회원사의 적극적인 동참을 요청하고 나섰다.

7일 전건협은 각 시도회를 통해 전국 회원사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에 따른 긴급 협조 요청’ 공문을 보냈다.

전건협은 건설공사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산먼지를 줄이기 위해 저감 조치를 강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공사현장 및 인근 도로에 살수량을 확대, 현장 진출입 차량에 대한 물청소 실시, 방진막 설치 및 점검 등을 당부했다. 또 관급공사 현장은 조업시간을 단축을 검토하고, 근로자들에게 방진 마스크를 배부하고 착용토록 감독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밖에 건설기계 등 각종 차량의 불필요한 공회전 금지, 다중이용시설·미세먼지유발시설에 물청소 및 진공청소 강화, 대중교통 이용, 경유차 운행제한 등 정부 시책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전건협의 이번 협조요청은 지난 5일 국무회의에서 이낙연 총리가 각 부처와 지자체에 강력한 조치를 지시한 것에 따른 후속조치다.

한편, 국토부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지속될 것에 대비해 이번 긴급조치들이 현장에 안착되고 차질 없이 이행되도록 모든 소속 및 산하기관장들에게 직접 현장을 찾아 대응태세를 점검하고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하도록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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