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진화생물학자인 리처드 도킨스이 주창한 개념으로, 한 사람이나 집단 사이에 전파되는 어떤 생각, 스타일, 행동 따위를 말한다. 즉 문화의 전달이 유전자의 전달처럼 진화한다는 것이다. 현재는 자연스러운 유행·문화를 설명하는 용어로 정착했다.

실제로 ‘밈’이라는 유전자나 신경세포가 존재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밈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밈과 유전자의 연관성을 들어 밈이 생명의 진화 과정에 작용하는 자기복제자의 한 종류라고 말한다. 유전자가 자가복제를 통해 생물학적 정보를 전달하듯, 밈 역시 모방을 거쳐 뇌에서 뇌로 개인의 생각과 신념을 전달한다는 것이다.

밈(meme)의 사례로는 노래, 사상 선전문구, 옷의 패션, 도자기를 굽는 방식, 건물을 짓는 양식, 광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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