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간 3714명에 31억 장학금 어려워도 지역인재 육성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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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년간 3714명에 31억 장학금 어려워도 지역인재 육성 지속”
  • 유성규·남태규 기자
  • 승인 2019.03.11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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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 전남도회 장학재단 이끄는 오종순 회장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남도회(회장 오종순)가 운영하고 있는 ‘전남도 장학회’가 창립 26년 만에 장학금 지원금액 30억원을 돌파했다. 도회 장학회를 이끌고 있는 오종순 회장을 만나 의미와 향후 계획을 들었다. /편집자 주

◇오종순 회장이 전남전문건설회관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전남도 장학회’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해 주신다면?
▷저희 재단은 공익법인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에 의거 지난 1993년 1월20일 제정·설립됐으며, 정확한 명칭은 ‘(재)대한전문건설협회 전라남도회 장학회’라고 합니다.

재단은 지역 내 전문건설 회원사 임·직원 및 그 자녀와 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경제적 사정이 곤란하거나 품행이 우수하고 특수한 자질이 있는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봉사할 수 있는 인재양성에 기여하는 것이 그 목적입니다.

- 26년이라는 긴 시간 장학금 후원이 가능했던 이유는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저희 도회는 1991년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남도회’로 거듭나면서 현재는 3000여 회원사와 함께 지역 경제 및 건설업 발전에 이바지 하고 있으며 특히, 불우시설을 돕는 등 사회환원사업에도 활발히 참여해 왔습니다.

당시 전남지역인재육성에 큰 뜻을 품은 지역 내 여러 전문건설 선배님들의 고귀한 뜻이 한데 모여 재단 설립의 커다란 밑거름이 됐고, 그 뜻이 이어져 오늘에 이르렀다고 봅니다. 설립당초 출연 기본재산이 1억4627만4787원이었는데 현재는 13억원으로 대폭 늘어날 정도로 고귀한 뜻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 지원한 장학금이 총 30억원을 넘었는데, 얼마나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았습니까?
▷설립 첫해에는 중학생 18명에 각 20만원, 고등학생 25명에 각 30만원, 대학생 17명엔 각 80만원씩 총 60명에게 2470만원을 지급했습니다.

이를 시작으로 2000년도에 들어서면서 역대 최고 금액인 총 2억2060만원을 총 248명에게 지급했고, 올해는 62명에게 6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설립 시부터 지금까지 도합 중학생 224명·고등학생 855명·대학생 2635명 등 총 3714명에게 31억272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습니다.

- 오래된 만큼 위상도 남다를 것으로 생각되는데요.
▷도회는 그간 장학재단을 통해 지역 내 인재육성을 위한 선도적 사업을 펼쳐왔습니다. 그 결과 장학재단은 현재 전남도 및 22개 지자체가 주관하고 있는 여러 인재육성장학재단들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으며, 그 어느 때보다도 지역인재양성에 커다란 주춧돌 역할을 다하고 있습니다.

- 장학회를 운영해 오면서 위기나 어려웠던 순간은 없었습니까?
▷알다시피 전남도회와 본 장학재단은 사단법인과 재단법인으로 각각 서로 다른 법인이지만 그 뿌리는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즉 다시 말해 도회의 도약은 곧 재단의 발전과도 직결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 정부의 SOC 감축 기조 등이 지속되면서 지역건설 경기가 어려워졌고 이는 장학재단의 실질적인 어려움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 시중은행의 예금금리 또한 1~2% 수준을 오가고 있어 재단의 어려움은 과거가 아닌 현실에 직면해 있으며 미래가 불투명한 것이 사실입니다.

- 끝으로 앞으로의 장학재단 운영 포부에 대해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과거 뜻있는 여러 선배님들의 사회 환원이라는 고귀한 뜻을 이어가야 한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앞서 말씀드린바와 같이 재단과 도회는 한 뿌리입니다. 재단의 발전을 위해서는 지속적이고 탄탄한 도회의 도약이 절실합니다. 이를 위해 남은 임기동안 저의 모든 역량을 기울일 생각입니다. 도회와 장학재단의 공동가치 실현을 위해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유성규·남태규 기자] new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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