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금 4조3000억, 창립 대비 116배 꾸준한 성장
누적보증실적 253조… 조합원사 금융지원도 앞장

전문건설공제조합(이사장 유대운, 이하 조합)이 지난 3일 창립 31주년을 맞이했다.

1988년도 설립당시 4천300여 조합원과 372억원의 자본금으로 출발한 조합은 창립 31년만에 조합원 수는 약 12배 증가한 5만여개사로, 자본금은 116배 증가한 4조 3천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조합은 지난 4일 창립31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더 나은 서비스로 조합원 만족 달성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창립 이후 지금까지 약 253조원에 달하는 누적 보증실적을 달성해 조합원이 건설사업 수행에 필요로 하는 신용 제공에도 앞장 서오고 있다. 조합은 세계적인 신용평가 기관인 무디스(Moody’s)로부터 5년 연속으로 A3(안정적)등급을 받아 보증기관으로서 안정성도 확보했다.

지난해부터는 공제사업 운영방식을 조합이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보유공제로 전환하여 상품개발부터 보상업무까지 직접 수행함으로써, 조합원의 현장 안전 관리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유대운 이사장이 2018년 우수지점 및 부서 포상 표창패를 수여하고 있다.

조합은 올 해 당기순이익 1천억 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창립 이래 최고 경영실적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조합은 향후 운영위원회와 총회를 개최해 2018사업연도 결산안을 확정하고, 조합원에게 수익을 환원하기 위해 배당금 지급과 출자지분액 상승 규모를 검토할 예정이다.

조합은 지난 4일 전문건설회관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31주년 기념식을 개최해 우수한 경영성과 달성을 축하함과 동시에 조합원 만족도 제고를 위해 올해에도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유대운 이사장은 “창립 31주년을 맞아, 우리 조합 역사상 최대 당기순이익을 달성한 임직원들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다가올 무한 경쟁의 시대에 대비하여 경쟁력 강화를 통한 고객만족 달성에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자”고 당부했다.

또 “고객만족의 핵심은 조합원께 눈과 귀, 마음을 열고 경청하는 자세로부터 시작한다”며 조합원과 소통하는 자세를 주문하기도 했다.

신현각 운영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창립31주년에 최고의 경영성과를 달성한 조합 임직원 여러분께 조합원을 대표해 감사와 축하를 전한다”며 “항상 조합원을 위한다는 마음으로 업무에 임한다면 앞으로 어떤 위기가 닥치더라도 조합은 이를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2018년 우수 평가 지점 및 부서 포상을 실시해 조합 경영목표 달성에 힘쓴 직원들의 노력을 치하하는 한편, 장기근속직원들에게도 조합 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해 표창을 수여하기도 했다.

또 본사 교육을 마친 2019년도 신입직원들에게 사령장을 수여하고 전국 지점으로 배치를 완료했다. 신입직원들은 지점에서 5개월간 지점 실무 교육(OJT)를 받으며 조합원 서비스를 위한 보증·융자·공제·신용평가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될 예정이다.

조합은 앞으로도 조합원들에게 다양한 건설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전문건설업의 발전을 지원하는 한편, 기술교육원을 통한 건설기술인력 양성으로 건설 산업의 건전한 육성 발전에도 최선을 다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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