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윤 회장 “생산체계 개편 후속조치시 전문업계 배려해 달라” 건의
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회장 김영윤)는 8일 박순자 국회 국토교통위원장과 간담회를 갖고 생산체계개편 등 건설업계 주요 현안에 대해 건의했다.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전건협에서 김영윤 회장을 비롯해 오종순(전남도회장)·노석순(철근콘크리트협의회장)·김석(대구시회장) 회원부회장과 정지호(금속창호협의회장)·이호명(세종시·충남도회장)·신현모(상하수도협의회장) 회원이사, 윤왕로 상임부회장, 이원규 건설정책본부장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영윤 회장은 “건설산업이 침체기로 접어드는 시기에 공공공사 하도급참여제한, 대금지급시스템 의무도입 등 전문건설업계를 규제하는 내용의 법안이 국회를 통과해 중소 전문건설업체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기업활동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규제정책이 전환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와 함께 “생산체계 혁신 로드맵이 발표되고 건설산업기본법이 개정되면서 전문과 종합간의 상호 시장진입이 가능해진 상황”이라고 설명하고 “영세 전문업체가 대형 종합건설사와 공정한 경쟁을 할 수 있도록 정책적 배려를 해달라”고 건의했다.
이외에도 업계 대표들은 △건설산업에 대한 규제의 합리적 입법 △전문건설업 육아휴직 대상 업종 확대 △건설업자 법정교육 이수시 과태료 감경 △건설인력 외국인 수급 및 개선 대책 마련 △하도급공사 간접비 반영 명문화 등 전문업계의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이에 대해 박순자 위원장은 “최근 SOC 예산 축소, 외국인근로자 문제 등으로 전문건설업 경영에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오늘 건의해주신 내용을 소중히 듣고 좋은 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