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윤 회장 “생산체계 개편 후속조치시 전문업계 배려해 달라” 건의

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회장 김영윤)는 8일 박순자 국회 국토교통위원장과 간담회를 갖고 생산체계개편 등 건설업계 주요 현안에 대해 건의했다.

◇김영윤 전건협 중앙회장(왼쪽 세 번째)과 박순자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오른쪽 세번째)이 전문건설업계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전건협에서 김영윤 회장을 비롯해 오종순(전남도회장)·노석순(철근콘크리트협의회장)·김석(대구시회장) 회원부회장과 정지호(금속창호협의회장)·이호명(세종시·충남도회장)·신현모(상하수도협의회장) 회원이사, 윤왕로 상임부회장, 이원규 건설정책본부장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영윤 회장은 “건설산업이 침체기로 접어드는 시기에 공공공사 하도급참여제한, 대금지급시스템 의무도입 등 전문건설업계를 규제하는 내용의 법안이 국회를 통과해 중소 전문건설업체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기업활동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규제정책이 전환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의 협조를 당부했다.

◇김영윤 회장(앞줄 왼쪽 두번째)과 박순자 위원장(앞줄 왼쪽 세번째)이 간담회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생산체계 혁신 로드맵이 발표되고 건설산업기본법이 개정되면서 전문과 종합간의 상호 시장진입이 가능해진 상황”이라고 설명하고 “영세 전문업체가 대형 종합건설사와 공정한 경쟁을 할 수 있도록 정책적 배려를 해달라”고 건의했다.

이외에도 업계 대표들은 △건설산업에 대한 규제의 합리적 입법 △전문건설업 육아휴직 대상 업종 확대 △건설업자 법정교육 이수시 과태료 감경 △건설인력 외국인 수급 및 개선 대책 마련 △하도급공사 간접비 반영 명문화 등 전문업계의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이에 대해 박순자 위원장은 “최근 SOC 예산 축소, 외국인근로자 문제 등으로 전문건설업 경영에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오늘 건의해주신 내용을 소중히 듣고 좋은 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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