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 산하기관인 시설관리공단이 도시공사로 새롭게 탈바꿈했다.

시는 효율적인 공영개발 사업 추진을 위해 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해 운영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새롭게 출범한 도시공사는 공영개발사업과 공공시설관리의 혼합형 기업으로 공영주차장, 체육시설 등 각종 시설관리 업무는 기존 공단과 동일하게 수행한다.

하지만 개발사업은 별도의 개발사업실을 신설해 △도시개발사업 △주택개발사업 △공영개발 △건설공사 대행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특히 각종 수익사업 추진을 통해 재정 확충에 기여하고, 이익을 원도심에 재투자하는 등 지역개발 촉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김영일 신임 공사 사장은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열린 마인드로 한층 성숙된 조직문화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공공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안전한 서비스 제공을 최고의 가치로 삼고 업무에 임해 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각종 도시복합개발과 함께 일자리 창출, 균형발전, 지역경제 활성화 등 ‘시민과 함께 하는 스마트 행복도시 안양’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 11월, 스마트 밸리 등 대형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도시공사 설립이 필요하다며 용역을 발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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