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가 2040년 수도권 광역도시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에 착수했다.

국토연구원과 각 지자체 연구원이 공동 수행기관으로 참여해 내년 11월까지 연구를 실시한다. 용역비는 16억원이다.

이번 용역은 지난해 7월 국토부와 각 지자체가 수도권 계획체계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광역도시계획체계 발전방향을 함께 논의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에 따른 조치다.

광역도시계획은 국토계획법에서 정한 최상위 도시계획이며 광역계획권의 장기발전방향을 제시한다. 공간구조 개편, 광역토지이용·광역시설, 도시기능분담 등의 내용이 담긴다.

이번에 수립되는 계획은 국토·도시 계획 재정비 시기에 맞춰 교통·환경 문제를 해소하고 인구감소·저성장 시대에 맞는 실효적인 수도권 발전계획을 수립하는 방향으로 이뤄진다.

2040 계획은 내년 상반기에 안을 마련하고 하반기에 중앙도시계회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0년 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수도권 외에도 현재 수립된 13개 광역도시계획 역시 같은 절차로 내년 말 재수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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