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경영연, 주택의 진화 보고서

다가올 신 유목민(Homo Nomad)시대의 미래 주택(Home)은 ‘다기능 라이프 플랫폼’ 공간으로 변모되는 만큼 기업도 이러한 관점의 사업모델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포스코경영연구원은 최근 발표한 ‘Home, 미래의 문명을 바꾸다 - 인류의 Lifestyle을 바꾸는 Home의 진화’ 보고서에서 인류의 라이프스타일과 주거형태가 기술의 발달로 거대한 변화에 직면해 있다며 Home과 도시를 바라보는 전향적인 시각과 미래지향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래에 주택은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살아 움직이는 지능형 Life Assistant로 진화하고, 개인이 생산하는 데이터의 융합서비스 생산 플랫폼으로 진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주택을 둘러싼 산업구조 및 사업모델은 건설사업자가 시장을 주도하는 1회성 분양중심에서 하우징+콘텐츠+쇼핑+에너지+차량 등 맞춤형 신융합서비스로 발전할 것으로 내다봤다.

주택은 또 이동형 주택, 패시브 에너지, 모듈러 기술이 결합해 쉽게 설치와 이동이 가능하고 기능을 정의해 사용할 수 있는 Smart Device로 변화하며, 시간과 공간의 물리적 경계를 넘는 신 공간 혁명을 촉발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구원은 이에 따라 Home과 도시를 바라보는 전향적인 시각과 미래지향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하드웨어(HW) 관점의 도시개발을 넘어 신 디지털 유목민 문명을 향한 실험적 환경이 필요하고, 모든 규제에서 자유롭고 최고의 데이터 환경을 갖춘 자유실험도시 추진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업도 HW적 사고에서 탈피해 플랫폼 관점의 사업모델을 탐색하고 협업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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