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건축물 안전관리를 전담할 ‘건축안전팀’을 신설한다고 18일 밝혔다.

건축안전팀은 팀장 1명에 팀원 6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화재·내진 성능 보강, 안전점검 등 기존 건축물에 대한 안전 정책을 주로 맡게 된다.

국토부는 먼저 화재성능보강 사업을 통해 화재 취약 건물에 성능보강비를 지원한다. 올해 72개 동에 9억6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의료·노유지시설·지역아동센터·청소년수련원·고시원·목욕탕·산후조리원·학원 등을 대상으로 4월30일까지 받는다.

또 내진성능보강 사업에선 지진에 취약한 건물의 우선순위를 정해 내진 성능을 평가할 방침이다.

아울러 신축건물에 대한 안전관리도 강화한다. 특히 자재 유통 과정에서 방화문, 내화충전구조 품질을 종합 평가하는 ‘품질인정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이를 통해 불량 건축자재 제조·유통 사례를 예방하고 적발 시엔 즉시 사용정지 명령을 내리는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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