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가 옛 항공대대 부지를 생태친화적인 신도시로 만드는 에코시티 2단계 개발사업을 본격화한다.

시는 항공대대 이전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오는 2021년 완공을 목표로 옛 항공대대 부지 44만2974㎡를 대상으로 한 에코시티 2단계 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에코시티 2단계 개발사업은 덕진구 송천·전미동 일원 옛 항공대대 부지에 민자 961억원을 투입해 계획인구 7293명(2970세대) 규모의 신도시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당초 에코시티 2단계 개발사업은 항공대대 이전 후보지 선정으로 인해 지연됐으나 지난해 말 항공대대가 도도동으로 이전하면서, 사업이 궤도에 오를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시는 에코시티 1단계 부지개발사업 완료에 따른 에코시티 지구내외 주변의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해 지구 외 연계도로 4개소 개설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올 연말까지 연계도로 개설을 마무리해 입주민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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