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국토교통부가 전북금융타운 안에 숙박시설을 지을 수 있도록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해주기로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전북혁신도시 안에 건립하려는 금융타운 부지는 지구단위계획상 숙박시설 건축이 금지된 곳이나 이를 풀어준 것이다.

앞서 전북도는 ‘전주(전북혁신도시)로 이전할 국민연금 해외자산 수탁기관은 기밀 유지를 위해 높은 보안 수준의 시설을 원하기 때문에 업무와 회의, 숙박 기능이 집적화된 공간이 필요하다’며 금융타운 안에 호텔 등 숙박시설 건축 허용을 요청해왔다.

이에 따라 전북도가 추진하는 금융타운 건립이 좀 더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북도는 전북혁신도시 내 국민연금공단 인근에 금융기관들이 집적된 금융센터, 최소 1천 명 이상 수용할 수 있는 전문 회의시설, 200실 이상의 관광숙박시설 등으로 구성되는 금융타운을 짓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금융타운은 제3 금융중심지로 지정받기 위한 핵심 인프라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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