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최근 미세먼지 등 공기질이 악화됨에 따라 도심속 미세먼지 저감과 대기정화 등을 위해 7개 사업에 324억원을 투자, 도내 97개소에 도시숲을 확대 조성한다고 2일 밝혔다.

인구밀도가 높은 도시 생활권내 국․공유지, 유휴지 등을 활용한 도시숲 조성을 위해 올해부터 신규로 2ha이상의 대규모 도시숲을 전주, 익산, 고창에 조성하는 등 9개 시군에 18ha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남원 도심재생구간 춘몽로 2㎞를 비롯해 14개 시군에 가로수 34㎞를 만들어 외부의 신선한 공기를 도시로 유입 시키는 한편, 시군마다 특성을 살린 거리를 조성한다.

이와 함께 학교 유휴지를 활용해 학생 및 지역주민들에게 녹색쉼터 제공을 위해 명상숲 27개소를 조성하고, 역사와 문화적 가치가 있는 전통숲을 진안 등 3개 시군에 4개소를 만들 계획이다.

특히 올해 신규사업으로 추진하는 미세먼지 저감림 조성사업은 미세먼지 저감과 열섬완화를 위해 75억원을 투자해 전주시 등 13개 시군에 673ha를 조성한다.

아울러, 도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도시 바람길 숲과 노후산단 등 미세먼지 차단숲을 새롭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도시 바람길 숲 조성사업은 전주시 백제대로, 팔달로, 소풍길 등에 올해부터 2021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200억원을 투자해 조성한다.

미세먼지 차단 숲은 군산시, 익산시, 정읍시에 총사업비 65억원을 투자해 노후 산단 주변 및 도시재생 뉴딜사업지에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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