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 발표

올해 3월 기준 고용보험에 가입된 건설근로자는 70만6000명으로 작년보다 1만4000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8일 ‘고용행정 통계로 본 2019년 3월 노동시장 동향’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고용보험에 가입된 전산업 상시근로자(상용·임시 포함, 일용 제외)는 1350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52만6000명 증가했다. 고용부는 고용보험 가입 확대 영향으로 2012년 2월 이후 7년 1개월만에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중 건설업 고용보험 피보험자수는 70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1만4000명(2.0%) 늘었다. 증가율은 작년 10월 1.9%에서 12월 2.0%대로 오른 후 4개월 연속 2% 초반대를 유지했다. 건설업 피보험자수의 증가율은 조사대상 17개 산업 중 10번째로 높았다.

사업장 규모별로 보면 300인 미만에서 32만5000명이, 300인 이상에서는 20만1000명이 증가했으며, 남성 피보험자는 21만명 증가했고, 여성은 31만6000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고용부는 “여성 피보험자의 비중이 점차 증가하고 있고, 증가율도 남성에 비해 2배 이상으로 높은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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