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의 안전신문고 서비스 도입 이후 총 76만여 건의 안전신고가 들어왔고, 그중 시설안전 관련 신고가 29만7000건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행정안전부는 ‘안전신문고’ 앱이 2015년 2월 개통 이후 500만건 넘게 설치됐다고 9일 밝히고 신고건수를 발표했다.

안전신문고 서비스는 2014년 9월 개시해 지난달까지 안전신고 총 76만여 건이 들어왔다. 행안부는 그중 66만여 건의 안전위험 요인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신고는 2014년 1488건으로 시작해 지난해 23만6000건으로 매년 크게 늘고 있다.

이중 도로·공공시설물 등 시설안전이 29만7000건으로 가장 많았다. 신호등·횡단보도 등 교통안전 22만 건, 등산로·체육시설 등 생활안전 8만3000건으로 나타났다.

안전신문고는 생활 속에서 발견한 안전 위협 요소를 촬영한 사진 등을 위치·내용과 함께 정부에 알릴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스마트폰 앱 외에 홈페이지(www.safetyreport.go.kr)도 운영 중이다.

조상명 행안부 생활안전정책관은 “안전신문고는 주변의 생활 안전을 개선하는 매우 혁신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안전위험요인을 발견하면 안전신문고로 즉시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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