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UMA 2019 현대부스 전경

현대건설기계가 세계 최대 건설장비 전시회인 독일 바우마에서 최신 디지털, 친환경 기술들을 선보이며 유럽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건설기계는 현지시각으로 8일부터 14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바우마(Bauma) 2019’에 참가해 유럽 환경규제(Stage V)를 충족시키는 신모델과 5G, 인공지능(AI) 기반의 첨단 디지털 기술을 소개하고 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현대건설기계는 머신컨트롤(Machine Control), 틸트로테이터(Tilt Rotator) 등 유럽시장에 특화된 다수의 옵션들을 전시하며 현지시장 공략에 적극 나섰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현대건설기계는 디지털 기술 홍보를 위한 공간(Hyundai Connect Room)을 별도로 운영, 관람객들이 다수의 건설장비를 동시 관리할 수 있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해 보고, 굴삭기 엔진의 원격 진단 과정을 AR(증강현실) 기기를 통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5G 국내 상용화에 따라 독일 현지에서 한국의 건설현장을 실시간, 초고화질로 중계하는 라이브캐스터(Live Caster)를 SK텔레콤과 함께 시연했다.

또한 아마존(Amazon)의 인공지능 플랫폼인 알렉사(Alexa)를 활용해 운전자가 음성으로 장비를 제어하고 음악, 뉴스 등 편의기능을 조작할 수 있는 기술을 업계 최초로 선보인다.

한편 최근 출범한 현대건설기계의 부품 전문 자회사 현대코어모션도 굴삭기용 메인컨트롤밸브(MCV), 유압모터 등 자체 생산한 5종의 핵심부품을 전시하며 유럽시장 공략에 적극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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