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2개 단지 25만여 세대 대상 내년까지 마련

광주시가 15년 이상 경과한 공동주택단지에 대한 리모델링 기본계획을 내년까지 수립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수립하는 리모델링 기본계획은 10년 단위의 광주시 공동주택 리모델링 사업의 기본 정책방향을 제시하는 법정계획이다. 대상단지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732개 단지, 25만1793세대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올해 하반기부터 전수조사를 통해 리모델링 대상 공동주택 현황, 세대수 증가형 리모델링 수요 예측, 세대수 증가에 따른 기반시설 영향, 일시집중 방지를 위한 단계별 리모델링 방안을 검토해 내년 하반기까지 리모델링 기본계획안을 만들 계획이다.

특히 기본계획 수립과정에서 주민 및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주민공람, 시의회 의견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및 공고 등 절차를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리모델링 기본계획은 서울시와 경기도 일부 지자체에 이어 6대 광역시 중에서는 최초로 수립되는 것이다”며 “노후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은 광주다운 도시재생을 위한 추진방법의 하나로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주거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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