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살고 있는 내 집을 고쳐서 더 오래 살고 싶은데 공공 지원제도 중 어떤 집수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지, 고치는 데 비용은 얼마나 필요할지, 신축이나 증축도 가능한지…

저층주거지 재생과 주거환경개선에 대한 관심은 높지만 막상 어떤 제도가 있고 어떻게 이용할 수 있는지 막막한 주민들에게 직접 찾아가 맞춤 상담과 컨설팅을 해줄 서울시 ‘집수리전문관’이 활동을 시작했다.

‘집수리전문관’은 건축사부터 시공기술자까지 현업에 종사하고 있는 전문가들이다. 집수리(소규모 주택개량)부터 신축·증축, 소규모 정비사업에 이르기까지 저층주거지 재생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제도를 주민 입장에서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전달하는 ‘저층주거지 재생 주치의’ 역할을 하게 된다.

서울시는 지난 15일 집수리전문관 30명을 첫 위촉하고, 6개 도시재생활성화지역(강북구 수유1동, 은평구 불광2동, 관악구 난곡·난향동, 중랑구 묵2동, 서대문구 천연·충현동)에서 시범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집수리전문관들은 주민들의 상담수요에 따라 수시로 도시재생 현장으로 가서 상담을 해줄 예정이다. 아울러, 집수리 등에 들어가는 비용, 소규모 정비사업 추진에 필요한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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