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8일 ‘북항통합개발 연계 도심재창조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입찰 공고와 함께 북항 재개발과 연계한 원도심 재창조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 북항통합개발과 연계한 원도심 재생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도심재창조 마스터플랜 대상지는 부산항 북항 재개발 대상 구역과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구역을 뺀 원도심 서구·중구·동구·남구·영도구·부산진구 등 6개구 일원이다.

이번 용역은 원도심 주거지 재생과 연계한 입체공간계획 수립을 위해 부산시와 LH가 공동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부산시는 용역을 총괄하고 공공사업 분야전략 수립 및 실행사업 개발을 담당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용역발주와 주거지 재생을 위한 계획 및 실행전략을 수립한다.

이번 용역에는 △원도심 재생 방안 마련(부산역 광장 일원 지식혁신 플랫폼 구축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한 연계 재생방안 포함) △부산 행복길 조성방안 마련(망양로 카페거리 조성방안 포함) △북항 통합개발과 원도심 재생 연계방안 및 콘셉트 개발 △권역별 결합개발 추진 구상안 마련 등의 내용이 담겼다.

용역 추진을 위해 부산시와 LH가 6억원씩 총 12억원을 투입해 오는 5월 기술제안서 평가 후 6월 초 용역업체를 선정해 착수일로부터 12개월에 걸쳐 용역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용역 착수와 함께 시민공청회를 개최해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 수렴과 공감대를 형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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