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쓰러진 소형 타워크레인…연식 조작·불법 구조변경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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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쓰러진 소형 타워크레인…연식 조작·불법 구조변경 의혹
  • 류승훈 기자
  • 승인 2019.04.19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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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현장 사진(사진=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

소형 타워크레인 사고가 또 발생했다. 3톤 미만의 소형타워크레인이었고,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부산 영도경찰서는 19일 오전 9시25분 아파트 신축 공사현장에서 주차타워 거푸집 인양작업을 하던 크레인이 강풍에 넘어졌다고 밝혔다.

파손된 크레인은 건물 옥상을 덮쳤지만 인명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후 민주노총 전국건설노조는 이와 관련 성명서를 냈다. 사고 장비는 독일 건설장비 제조업체인 립벨(LIEBHERR)사가 제조한 1997년 이전에 단종된 장비이고, 기존 8톤 장비를 구조변경해 3톤 미만의 소형으로 개조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노조는 불법 구조변경과 연식 조작이 의심된다고 덧붙였다.

이들이 공개한 건설기계등록원부에는 규격 ‘2.9ton’, 제조국 ‘대한민국’, 연식 ‘2012’로 표시돼 있다.

노조는 또 “소형타워 사고가 올해만 벌써 4건이고 알려지지 않은 경미한 사고까지 더하면 십 수건이 발생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소형타워가 절대 안전하지 않은 장비이기 떄문에 현장에서 퇴출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류승훈 기자] ryush@kosc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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