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시가 각급 행정기관의 신도심 이전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원도심을 살리기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당진시는 한때 중심상권이었던 당진1동 옛 군청사 후문 주변에 지난달 19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한 데 이어 정문 앞에 올해 말까지 8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만들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자금 20억원이 투입된다.

또 올해부터 2022년까지 150억원을 들여 당진1동을 대상으로 도시재생활성화사업에 나선다.

이 사업은 시의 원도심 재생사업 계획이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 사업 공모에 선정된 데 따라 추진되는 것으로, 민·관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지역 실정에 맞는 도시재생사업을 벌이게 된다.

옛 군청사에 있는 청년센터의 기능을 대폭 보강하는 청년타운 조성사업(사업비 44억원)과 옛 군청사 별관에 있는 당진시 인적자원개발센터를 신중년 지원센터로 조성하는 사업(7억원)도 연내에 마무리된다.

이밖에 시는 원도심에 34억원을 들여 가족문화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며, 10억을 투입해 원도심 경관을 개선하는 사업도 벌이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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