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 건강이야기 (8) 건염

운동하기 좋은 계절이다. 건강하자고 하는 운동이 건강을 해치는 경우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대표적인 질환이 건염이다.

운동을 하다가 혹여 잘못된 자세로 인해 무릎, 어깨, 발, 팔꿈치 등 관절통증으로 병원을 찾게 되면 대부분의 환자들이 가장 많이 듣게 되는 이야기 중 하나가 힘줄에 염증이 생겼다는 말일 것이다.

힘줄은 근육과 뼈를 연결하는 것으로 강하고 유연해 근육의 수축력을 전달함으로써 관절 운동이 일어날 수 있도록 한다. 힘줄부위에 염증이 생긴 것을 건염, 건초염이라고 하는데 운동을 하면서 특정 근육을 과도하게 사용하거나 직업적인 이유로 특정 동작을 반복하면 힘줄에 염증이 생길 수 있다.

대표적인 질환은 무릎 전방통증을 유발하는 슬개건염, 무릎을 구부리는 근육의 염증인 햄스트링 건염, 어깨를 들어 올리는 근육의 회전근개 건염, 팔꿈치 통증을 유발하는 테니스 엘보, 발바닥 통증을 유발하는 족저근막염 등이 있다.

건염은 힘줄이 우리 몸 전체에 있기 때문에 흔한 질환이긴 하지만 치료가 쉽지 않아 초기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하지 않으면 자체의 퇴행성 변화가 진행돼서 만성적 건질환인 건병증으로 진행해 치료기간이 길어지고 스포츠 기능이 정상화 되지 않을 확률도 20%정도 된다고 한다.

무엇보다 관절이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평소에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좋다. 아래와 같은 습관을 추전한다.

- 매일 30분 이상 규칙적인 운동하기
- 근육 강화 스트레칭하기
- 한 자세로 오래 있지 않기
- 강도 높은 운동 자제하기    /서울김포공항 우리들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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