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협력 통한 건설현장 맞춤형 기술인력 양성 목표

◇조합은 지난 24일 참여 학교 및 조합원사 담당자를 대상으로 도제식 훈련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전문건설공제조합(이사장 유대운·이하 조합)이 지난 24일 서울 전문건설회관에서 도제식 훈련지원 사업에 참여하는 학교 담당교사 및 조합원사 담당자를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조합은 올해 최초로 시행하는 도제식 훈련지원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사업의 취지와 배경을 공유하고 향후 추진 계획을 안내했다.

도제식 훈련지원 사업이란 청년층 건설 기술인력 양성을 위해 조합이 기업과 학교를 선정하여 상호간 연계 및 지원하는 사업이다. 참여 학교는 훈련생 및 훈련 교사 선발 과정을 거쳐 교내 훈련을 실시하게 되며, 수료생들의 취업활동을 돕게 될 예정이다. 참여 기업은 훈련생 선발과정 지원 및 훈련과정 종료 이후에는 수료생 채용과 OJT교육을 담당하게 된다. 조합은 전체적인 사업 운영계획 수립 및 관리를 통해 기업과 학교 상호 간 연계 및 지원에 나선다.

참여 고등학교는 5월 중으로 건설관련 학과에 재학 중인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생 선발과정을 진행하게 되며, 현장경험 10년 이상인 기능장 또는 산업현장 교수를 훈련 교사로 선정한다. 교육생들은 9월부터 3개월 이상의 교내 교육을 받게 되고, 12월부터는 다시 참여기업에서 3개월 간 OJT교육을 받게 될 예정이다. 교육 종료 이후 훈련생들은 훈련과정 및 결과에 따라 참여 기업에 정규직으로 채용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조합은 실습장비 지원, 훈련생 및 훈련교사에 대한 지원 등을 통해 사업의 원활한 수행을 도울 계획이다. 도제식 훈련지원 사업을 통해 참여 기업은 보다 안정적으로 우수 기술 인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참여 학교는 현장 실습과 연계된 보다 효과적인 기술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합 관계자는 “조합은 1997년 충북음성에 기술교육원을 개원하고 건설기능인력 양성과정을 통해 현재까지 약 6600여명의 건설 기술 인력을 양성해왔으며, 올해부터는 도제식 교육지원 사업을 추진해 현장 기술인력 부족 문제 해결에 보다 더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며, “산업현장의 건설 기술 인력부족문제와 학교의 청년실업문제 사이에서 도제식 훈련지원 사업 활성화를 통해 최선의 해결책을 찾아 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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