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은 한국터널지하공간학회(KTA)가 지난 25일 주관한 ‘2019 KTA Tunnelling Awards’에서 수서고속철도(수서~평택) 율현터널 공사의 성공적 수행으로 초대형 터널 프로젝트 부문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상은 국내에서 시행된 터널 프로젝트 중 터널건설 기술개발과 보급, 터널공사의 안전시공 및 시공 표준화 등에 기여도가 높은 기관에 주는 상이다.

율현터널은 평균 깊이 50m의 대심도 터널이자 국내 최장(길이 52.3㎞) 지하 터널로, 세계에서는 3번째 긴 장대터널이다.

율현터널은 터널 내 대규모 고속철도 지하정거장인 동탄정거장의 터널 단면(2~3Arch) 확대 시공, 터널 내 고속철도와 광역급행철도 접속부 시공, 승객 안전 확보를 위한 방재 설비구축 등 최신 터널 공법이 적용됐다.

또 공단 전만경 부이사장이 이날 터널안전 및 터널기술발전에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국토교통분야서 모범적인 기술 거버넌스 정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았다.

공단은 올해 하반기 세계터널학회( ITA)서 주관하는 2019 ITA Tunnelling Awards에 우리나라 대표로 출전, 국내 철도기술을 세계인들에게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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