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씻어 드리기' 행사 모습(사진제공=근로자공제회)

건설근로자공제회는 ‘근로자의 날’을 맞아 건설근로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근로자들에 대한 섬김의 마음을 담아 ‘발 씻어 드리기’ 행사를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행사는 서울 강동 상일동 소재 ‘고덕3단지 재건축(시공사 대림산업)’ 건설현장에서 열렸다.

공제회는 “단순히 발을 씻기는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마음을 다해 근로자를 섬기겠다는 송인회 공제회 이사장의 의지가 담겨 있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석한 건설근로자 김모 씨는 “공제회가 여러 가지 사업을 하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현장까지 찾아와 이런 행사를 할 줄 생각하지 못했다”며 “남이 발을 씻겨 주는 것은 평생 처음이라서 좀 부끄러웠지만 무척 감동 받았다”고 말했다.

송인회 이사장은 “앞으로 공제회는 건설근로자들을 기다리기보다 현장으로 찾아가 직접 목소리를 들을 것이며, 근로자들이 신명나게 일 할 수 있는 건설현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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