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문제 해법을 찾는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지역 6곳이 최종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2일 ‘2019년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 공모 결과를 발표했다. 챌린지 사업 공모에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스타트업 등이 전국 48개 지자체와 팀을 이뤄 참가했다.

공모 결과에 따르면 광주, 부천, 수원, 대전, 인천, 창원 등 6개시가 지자체와 민간기업이 손을 잡고 도시문제 해법을 찾는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지역으로 최종 결정됐다.

구체적으로 광주시는 지역 중소기업들과 함께 충장로 일대에서 ‘블록체인 기반 데이터·리워드 플랫폼’을 구축한다.

부천시와 한전KDN, 카카오모빌리티는 신흥동 원도심 주거지 일원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도시문제 해결에 나선다. 공영·민영주차장 정보를 개방하고 전기차와 전동킥보드, 차량을 공유하는 방안도 내놨다.

수원시는 삼성전자·삼성SDS와 함께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5G 기반의 모바일 디지털 트윈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창원-LG CNS는 마산합포구 진북 일반산업단지와 낙후된 주거지역 중심의 ‘자립형 스마트 산단’ 사업을 실증한다.

인천시와 현대자동차는 대중교통 취약지역인 영종국제도시에서 승차 수요가 있는 정류장을 탄력적으로 운행해 시민 불편과 버스운영 재정지출을 절감하는 수요응답형 교통시스템을 제안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공모사업은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지자체와 민간기업이 머리를 맞댔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민간기업 참여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솔루션들이 시장에 나오면, 스마트시티 산업생태계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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