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추진하는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사업에 업계 최고 기술 수준을 보유한 노르웨이 국영석유회사 에퀴노르(Equinor)사가 가세한다.

시는 3일 에퀴노르와 ‘울산 앞바다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송철호 울산시장과 스테판 불 에퀴노르 선임 부사장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에 따라 에퀴노르는 생산기술 이전, 인력 양성, 지역 공급망(Supply Chain) 구축 등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 협력하고 울산과의 상생발전 방안을 마련한다.

시는 에퀴노르의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운영·관리를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에퀴노르는 스웨덴, 덴마크, 독일 등 전 세계 25개국에서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회사 이름을 스타토일(Statoil)에서 에퀴노르로 변경하고,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대한전문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