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 옥천IC 영업소 진입부에 화물차로를 증설하는 등 시설개선 사업이 시행된다. 출근시간대 극심한 차량 정체 현상이 상당 부분 개선될 전망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자유한국당 박덕흠 의원(보은·옥천·영동·괴산)은 옥천 IC 국도접속부 인근 교통량 집중을 해소하기 위해 화물차로 증설 등 시설개선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옥천영업소 진입부의 화물차 축중차로 증설(1개→2개) △갓길을 활용해 진출부의 우회전 전용차로 연장(50m→150m) △옥천경찰서와 협의해 최적화한 신호주기 조정 등의 사업을 진행한다.

총 사업비 7억7000만원 규모의 이 사업은 오는 7일 착공해 6월 말 개통할 예정이다. 이 공사를 완공하면 출근시간 평균 대기시간이 현재 약 4분에서 1분48초로 54% 정도 줄어들 전망이다.

박 의원은 “주민의 민원을 접하고 한국도로공사에 수차례 병목현상 개선을 주문했던 사업을 이제서야 진행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주민 편익과 쾌적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경부선 옥천IC 국도접속부는 출근시간에 20여 개의 물류업체 화물차량과 주민 출근 차량이 겹치면서 교통 정체가 극심해 시설개선 등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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