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입찰 공사 급감등 영향 올초 전분기비 18.9% 줄어

올초 건설분야 전자상거래 규모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크게 늘어났지만 지난해 말에 비해서는 19%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경기침체기 돌입에 따른 감소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올 1/4분기 전자상거래 규모’ 자료에 따르면 올 1월부터 3월까지 전자거래 된 건자재 및 공사입찰 물량은 총 7조770억원 규모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분기에 비해서는 2조7천690억(61.6%)이 증가한 것이지만 전분기에 비해서는 1조6천470억(18.9%)이 줄어든 것이다. 이 기간 우리나라 전산업의 전자상거래 총규모는 전분기에 비해 0.5% 늘어났다.

상거래 형태별로는 기업·정부간(B2G) 전자입찰을 통한 건설공사 계약총액이 정부의 SOC예산 조기집행 노력에도 불구하고 전분기에 비해 1조5천360억원(29.1%)이나 줄어든 3조7천480억원에 그쳤다. 기업간 거래(B2B) 규모도 2조9천310억원으로 4/4분기에 비해는 610억원이 감소했다.

E-마켓플레이스를 통한 거래는 건설부문 15개의 E-마켓을 통해 총 3천980억원 어치가 거래돼 지난해 말(4천480억)에 비해 11.2%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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