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기원 “표준구조보다 얇고 성능 탁월”

공동주택 바닥충격음 차단구조가 빠르면 이달말 첫 인정을 받을 전망이다.

17일 바닥충격음 차단구조 인정기관인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따르면 현재 차단구조임을 인정해 달라고 신청한 건수는 6개업체 12건 정도로 이중 1건이 빠르면 이달말 최초로 인정서가 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 바닥구조는 현재 측정기관의 시험등을 마친 상태료 측정 결과를 통보받아 자문회의만을 거치면 이달말이나 다음달초에는 인정서가 나갈 예정이다.

처음으로 인정되는 차단구조는 표준바닥구조에 비해 바닥두께가 30mm 정도 얇고 충격음 차단율도 표준구조보다 상당히 뛰어난 것으로 나타나 아파트시공업체들로부터 주목을 받을만 하다는 평가받고 있다.

반면 바닥충격음 차단구조 인정은 제도시행 3개월을 맞았으나 당초 예상과 달리 신청이 6개업체 12건 정도로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 관계자는 “공동인정기관인 주택공사 연구원도 신청이 1~2건에 불과한 것으로 안다”며 “이처럼 신청이 저조한 것은 부동산시장 경색으로 아파트업체들이 신규분양 물량을 줄인데다가 표준바닥구조를 사용하는 것이 무난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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