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시설 설계 반영 열펌프 시스템 개발

새로운 재생 에너지로 지열을 이용해 상용화하기 위한 기술개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2002년 지열이용기술연구회(회장 신현준)가 설립돼 수회에 걸쳐 학술세미나등을 개최하고 그동안 개발된 관련기술을 알리고 있으며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서는 심부 지열에너지 개발사업을, 업체에서는 지열을 사용하기 위한 기술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지질자원연구원은 정부 예산을 지원받아 2002년부터 경북 포항에서 시추를 통해 지난 1.3km에서 온도 63℃의 지열수 부존자원을 확인하고 2km심도 지열수 개발공 굴착을 위한 작업을 벌이고 있다. 지질자원연구원은 이달부터 지열수 이용 난방 실증시설 설계에 들어가 내년 6월 지열수 순화시스템을 설계를 마치고 12월에는 지열수 공급 지역난방시설 설계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후 2006년부터는 2차사업지역 개발공 굴착 및 대상을 전국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건설기술연구원은 외기의 영향을 받지 않고 일정하게 온도를 유지하는 지열을 활용하기 위한 열펌프 시스템을 개발 중에 있으며 비슷한 성격의 시스템이 30개소에 설치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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