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자락에 자연 숲을 이용한 소나무숲 정원이 조성된다.

전남도는 지리산이 지닌 천혜 자연자원을 활용한 숲 정원 사업을 구례군과 함께 추진한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정원은 전남도와 일선 시군이 그동안 종종 조성했지만, 기존 자연 그대로의 숲을 활용한 정원 조성사업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부터 오는 2022년까지 총사업비 90억원을 들여 지리산 국립공원 지구와는 떨어진 구례군 산동면 이평리 일원에 13만4000㎡ 규모로 소나무숲 정원 등을 조성한다.

가족(Family)·더불어 함께(With)·휴식(Rest)을 테마로 지난해 4월 산림청 심의와 타당성 조사 용역을 거쳤다.

그동안 지리산 정원 조성 및 활성화방안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거쳤으며 지난 3월 기본·실시설계용역에도 착수했다.

기반조성 건축 및 식물 식재 등을 마치고 오는 2022년 5월께 개장한다는 것이 전남도의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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