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 관련 기술과 정책 연구·개발(R&D)을 총괄하는 국립소방연구원이 정식 출범한다.

행정안전부와 소방청은 보다 신속한 화재 원인 분석과 첨단 소방장비 개발, 소방대원 안전 확보 등을 위해 소방 R&D 역량을 결집하고자 관련 연구를 전담하는 국립소방연구원을 14일자로 설치한다고 13일 밝혔다.

국립소방연구원은 기존에 소방청 중앙소방학교 안에 과 단위 기구로 있던 소방과학연구실을 국 단위로 확대 개편한 것이다.

연구원 안에는 연구기획지원과, 소방정책연구실, 화재안전연구실, 대응기술연구실 등 4개 조직을 뒀으며 소속 인원은 소방과학연구실 시절 22명의 두배 수준인 43명으로 늘렸다.

연구원은 앞으로 소방정책과 화재안전기준, 화재 조사·감식·감정 기술, 위험물 판정·시험, 소방기술 개발 및 현장 실용화 등에 대한 연구를 담당한다.

연구원 부지는 충남 아산에 있는 기존 소방과학연구실 부지를 활용한다. 원장은 통상 국장급인 임기제 고위공무원 나급으로 조만간 공모를 통해 전문가를 영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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