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는 16일 경북 김천시 한국도로공사 본사에서 도공과 '중소기업 혁신성장을 위한 신기술 교류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중기 신기술 관련 정보 공유 △양기관 사업장을 중기 제품 성능시험장(테스트베드)으로 상호 공유 △중기 혁신성장을 위한 기술 수요 발굴 및 판로개척 지원 등을 주요 골자로 한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빗물이 잘 스며들지 않는 아스팔트와 콘크리트를 대체하기 위해 빗물 투과율이 높은 친환경 기술 도입 사례 등을 공동 발굴해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기술은 부산, 세종 등에서 추진 중인 수자원공사의 ‘스마트시티’ 조성을 비롯해 도로공사의 도로건설 등에 폭넓게 적용이 가능해 침수예방은 물론 자연적인 물순환능력을 회복시켜 도심 열섬현상을 줄이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또 양 기관은 댐과 정수장, 도로 등 다양한 시설을 중기 제품 성능시험장으로 공유해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성능 인증제도와 연계한 판로 확대 지원에도 나설 계획이다.

중기는 이를 통해 손쉽게 제품의 성능을 검증할 수 있어 성능시험과 행정절차에 드는 시간 및 비용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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