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건설공제조합은 지난 1일부터 시스템비계(일체형 작업발판) 이용 활성화를 위해 시스템비계 설치 현장에 대한 보증·공제료 할인혜택을 제공해오고 있다.

공사금액 20억원 이하 민간 공사현장에서 공사명 또는 내역서로 시스템비계 사용이 확인되거나, 시스템비계 사용 관련성이 높은 7개 공종(철콘, 지붕, 금속창호, 비계, 도장, 석공, 방수)의 경우에는 발주처 또는 원도급사로부터 조합 확인서 양식만 제출해도 계약/선급금보증 수수료 10% 할인 및 근로자재해공제료 특별할인율 10%를 제공받을 수 있다.

특히 정부의 건설추락사고 방지대책 발표(4월 11일) 이후 건설사업자가 도급계약을 체결하고, 제도 시행일(5월 1일) 이후에 담보융자 신청 및 계약·선급금 보증을 신청하는 경우에도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수수료 할인 등 금융지원은 2022년 5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조합은 지금까지 약 20여 곳의 시스템비계 설치 현장에 대해 보증수수료 및 공제료 할인혜택을 제공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금융지원 혜택 확대에 힘써나갈 방침이다. 조합은 보증수수료·공제료 할인 외에도 시스템 비계 구입비용에 대한 담보융자 제공과 함께 8월부터 가설재 대여대금 지급보증 상품을 판매해 민간공사 현장에서 시스템 비계 이용 활성화를 유도해나갈 방침이다.

조합 관계자는 “정부의 건설현장 추락사고 방지대책에 적극 협조하여 안전성이 입증된 시스템 비계 사용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금융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스템 비계 사용이 의무화된 공공공사 현장과 달리, 민간공사 현장안전은 건설사업자들의 안전 의식이 가장 중요한 사항인 만큼 조합원님들께서도 건설 안전을 위한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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