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코이카(KOICA)는 16일 베트남 후에시 소재 빈펄호텔에서 후에성, 다낭시, 꽝남성과 베트남 중부지역 스마트시티밸리 프로그램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스마트시티밸리 프로그램은 2020년부터 2025년까지 베트남 중부지역 주요 도시인 후에시, 다낭시, 땀끼시를 대상으로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해 교통, 환경, 주거 문제, 환경 등을 개선한 스마트시티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코이카는 베트남에서 1999년부터 지금까지 총 3070만 달러를 투입해 전개한 도시개발 분야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후에시에는 문화·관광 스마트시티 조성 지원사업 △다낭시는 스마트 통합도시재난관리센터 구축과 재난대응 역량강화 지원사업 △꽝남성에는 땀끼시 스마트시티 구축 지원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미경 코이카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만들어갈 스마트도시가 베트남의 지속가능한 경제사회발전의 원동력이 되길 희망한다”며 “스마트시티밸리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과 베트남의 협력이 더욱 견고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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