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고흥군, 한국농어촌공사와 위·수탁 협약을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스마트팜, 청년창업, 기술혁신 등 생산·교육·연구기능을 갖춘 세계적 첨단농업 융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전남 스마트팜 혁신밸리가 본격적인 닻을 올리게 됐다.

협약에 따라 전남도는 시행 주체로서 농식품부 기본계획 및 실시계획 승인, 예산 확보 등 사업 전반에 대해 종합적인 기획과 추진을 담당한다. 전남도는 연내에 기본계획 및 실시계획 수립·승인 후 기반공사를 실시하고, 핵심시설은 2020년 상반기에 착공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지가 위치한 고흥군은 부지 매입, 지역 주민 설명회, 각종 인허가 등 행정업무를 지원한다.

수탁기관인 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는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기반 조성, 시설 조성, 행정절차 이행 등 사업을 수행한다.

지난 3월 농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전남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고흥만 간척지 일원에 2022년까지 사업비 1056억원을 들여 추진된다.

청년창업 보육센터 4.5ha, 임대형 스마트팜단지 6ha, 주민 참여형 단지 6ha, 기술혁신단지 4.5ha 등 29.5ha(핵심시설 22 주민참여단지 7.5)를 조성한다.

홍석봉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청년 창업, 기술 혁신, 판로 개척 기능이 집약된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한층 속도감 있게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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