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류형 관광거점 권역 육성
어촌 연결 바다둘레길도 개발
여수엔 크루즈터미널 신축

전남도는 해양치유·마리나 산업 등을 육성하고 섬 관광컨텐츠를 강화하는 내용의 ‘해양레저관광 활성화 대책’을 마련, 본격 추진한다.

지난 20일 전남도에 따르면 대책은 권역별 맞춤형 관광거점 조성 및 특성에 맞는 인프라 조성, 해양레저관광 3대 핵심산업 육성, 어촌·연안 및 섬 지역 체험·체류형 관광 콘텐츠 강화, 교육·체험 확대를 위한 친수문화 정착 등 4개 분야로 이뤄졌다.

분야별로 권역별 맞춤형 관광거점 조성 및 특성에 맞는 인프라 조성의 경우 전남 서남해안을 다도해권으로 구상해 섬·연안·어촌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 거점 권역으로 육성한다는 것이다.

해양레저관광의 플랫폼 역할과 4계절 관광활동을 지원할 거점지역을 조성하고, 어촌뉴딜300 사업지와 어촌·어항·섬 등을 잇는 이동경로인 바다둘레길을 개발할 계획이다.
해양레저관광 3대 핵심산업으로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해양치유 산업, 마리나 산업, 크루즈 산업을 육성한다.

이를 위해 완도에 320억원을 들여 해양치유센터를 건립해 건강과 휴양서비스를 제공하고, 여수 웅천에는 300척 규모의 거점형 마리나를 2022년까지 조성한다.

또 관광 크루즈 수요에 발맞춰 목포 신항에 10만~15만톤급 1선석 규모의 크루즈부두를 건설하고, 여수 신항에는 크루즈 관광객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크루즈터미널 1동과 승·하선 시설 등을 신축키로 했다.

이와 함께 180억원 규모의 여수 청소년해양교육원과 75억원 규모의 목포 평화광장 해양레포츠센터 건립공사를 본격 추진하는 등 관광콘텐츠를 강화하고 친수문화 정착을 위한 사업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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