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도로공사·인도고속도로청과 협약 체결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20일 수드티사크 와타나비니드 태국도로공사 사장과 협약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강래 도공 사장(사진 왼쪽)이 20일 수드티사크 와타나비니드 태국도공 사장과 협약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가 태국, 인도 등 해외 고속도로 인프라 구축 사업에 참여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추진하고 있다.

도로공사는 20일 경기 화성 도공 도로교통연구원에서 태국도로공사(EXAT)와 도로 인프라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강래 도공 사장, 수드티사크 와타나비니드(Sudthisak Wattanavinid) 태국도로공사 사장 등 두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두 기관의 기술교류, 고속도로 관리 경험 교환, 기관 간 전문가 파견 등을 통해 태국이 직면한 교통문제 해결을 지원하고, 한국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공은 태국 고속도로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사업수요를 선제적으로 발굴해 해외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도공은 이어 21일 교통연구원에서 인도 고속도로청과 기술협력협약(MOC)도 체결한다. 기술협력협약식에는 이강훈 한국도로공사 부사장과 나겐드라 나쓰 신하(Nagendra Nath Sinha) 인도 고속도로청장이 참석한다.

도공은 “인도 고속도로청은 고속도로를 관리하는 인도 최대 도로관리기관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우리 국내기업들의 인도 도로 건설, 유지관리, ITS(지능형교통관리시스템) 등 관련사업 진출에 대한 활로가 개척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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