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 두 번째 구청사 건립사업이 22일 첫 삽을 뜬다.

시는 이날 오후 2시 흥덕구 강내면 사인리 일대에서 흥덕구청사 건립사업 기공식을 한다.

기공식은 사전 축하공연에 이어 한범덕 청주시장 기념사, 내빈 축사, 시공사·감리단 성실시공 다짐 결의, 시삽 행사로 진행한다.

청주·청원 통합 상생 발전 합의사항에 따라 옛 청원구 지역에 지어지는 흥덕구청 신청사는 내년 11월 준공해 2021년 개청한다. 신청사는 463억원을 들여 3만1062㎡의 터에 지상 6층, 건축 전체면적 1만4174㎡ 규모로 지어진다.

이곳은 행정업무 공간과 문화교실, 어린이집, 300석 이상 규모 공연장, 다양한 사회체육과 동호회 활동을 위한 다목적 스포츠센터 등이 들어서는 복합청사다.

건물 형태는 서쪽의 진산 역할을 하는 부모산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이어 굽이치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대표적인 문화유산이자 흥덕구 상징인 직지를 디자인 모티브로 삼아 통합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흥덕구만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담았다.

한편 지난해 3월 가장 먼저 준공한 상당구청사는 4만5882㎡의 터에 지하 1층, 지상 5층, 건축 전체면적 1만9488㎡ 규모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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