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가 중점 추진 중인 첨단베어링 산업단지 개발이 속도를 내고 있다.

영주시는 첨단베어링 산업단지 개발대상지인 적서동, 문수면 권선리 일원에 대해 7월 22일까지 2개월간 토질조사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토질조사는 지반을 구성하는 지층의 암반 분포, 지하수의 상태, 각 층의 토질 등을 파악해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 추진 시 기초자료를 활용하는 예비조사의 개념으로 실시된다.

시는 향후 토질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각 지층의 기반암 분포상태 및 풍화도 파악, 지층 단면도 및 시추 주상도를 도식화해 국가산업단지 조성비 산정 자료 및 신규 투자사업 타당성 검토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달 초 부동산 투기와 급격한 지가 상승을 예방하기 위해 적서동 및 문수면 권선리 일원 1.69㎢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해당 지역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기간은 2024년 3월26일까지 5년간이다.

또  지난달 중순에는 국가산업단지 개발대상지인 적서동 및 문수면 권선리 일원 1.36㎢를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으로 지정했다. 개발행위제한 기한은 오는 2022년 4월까지 3년간이다.

영주시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는 총 사업비 2500억원, 130만㎡ 규모로 영주시 적서동·문수면 권선리 일원에 조성될 계획이다.

올해 안에 신규 투자사업 타당성 검토를 실시할 계획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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