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김포시 사우·풍무동 등 원도심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시도5호선 도로’가 23일 오후 10시 개통됐다.

시는 개통에 앞서 22일 시도5호선 사우교에서 개통식을 열고 시민들에게 개방했다.

정하영 시장은 개통식에서 “시도5호선은 단순한 도로가 아니다”며 “그동안 교통인프라가 부족해 불편을 겪어 온 시민들에게 출근길이 고통이 아닌 기쁨이 되도록 해주는 뜻깊은 도로”라고 밝혔다.

이어 “다음 단계로 김포도시철도, 한강로 영사정 인터체인지(IC), 계양~강화 고속도로, 제2외곽순환도로 하성~파주 도로가 개통되면 김포시의 교통인프라는 3~4배 업그레이드돼 시민의 삶의 질이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원도심 시민들이 한강로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걸포동 시도1호선을 통해서만 했다”면서 “하지만 이번 시도5호선 개통으로 이동거리와 시간이 단축돼 출·퇴근과 물류수송이 원활해지고 시내구간 지·정체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7년 3월 착공해 2년간의 공사 끝에 개통되는 시도5호선은 김포시보건소에서 한강로 시네폴리스 인터체인지(IC) 구간으로 길이 1.2㎞, 왕복 4차로에 총 사업비 262억원이 투입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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