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가 유기동물보호센터 건립을 위한 국비확보 경쟁에 뛰어들었다.

23일 정읍시는 지난 22일 농림축산식품부를 방문해 ‘2020년 동물보호센터 설치지원 사업’ 대상자 발표회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회에는 정읍시를 비롯한 7개 기초단체가 참여했다.

시는 이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되면 국비 6억원, 도비 4억원, 시비 10억원 등 총 20억원을 투입해 유기동물을 보호·치료할 수 있는 동물보호센터를 신축할 예정이다.

현재 대부분의 시·군은 자체적으로 동물보호센터를 운영하지 않고, 동물병원 등에 위탁해 보호하고 있다.

시는 동물보호센터 건립을 통해 효율성과 직영으로 운영해 동물복지 문화를 정착하고 유기동물 보호시설 시스템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750㎡규모의 센터 조성을 통해 반려동물 소유자를 위한 교육과 함께 동물들의 행동교정 등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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