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 패치(Soft Patch)’는 경기가 회복되는 과정에서 본격적인 후퇴는 아니지만 일시적인 어려움을 겪는 상황을 말한다. 앨런 그린스펀 전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이 처음 사용한 용어다. 경제가 잘나가다 일시적으로 둔화되는 현상을 뜻한다.

지난 3월 유럽중앙은행(ECB) 회의에서는 유로존의 현재 소프트 패치가 예상보다 오래 갈 것이라는 우려 속에 더 공격적인 경기 부양책이 논의됐다. 이에 대해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유로존의 소프트패치가 극심한 불황의 전조는 아니라고 밝혔다. 그리고 향후 위험에 대해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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