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재해·영업배상책임공제, 입소문 타고 가입 증가세
신속 정확한 원스톱 보상서비스도 조합원들에 호평

건설현장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고조되면서 전문건설공제조합 공제상품이 든든한 대비책으로 각광받고 있다. 조합은 지난해 8월 상품판매부터 보상까지 일괄적으로 운영하는 보유공제로 성공적인 전환을 완료한 이후 올해 4월말까지 9개월 간 약 271억원의 사업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합은 건설현장에서 조합원이 꼭 필요로 하는 4가지 상품에 집중해 공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근로자재해공제상품에 가입시 업무상 재해 발생시 산재보상을 초과하는 민사손해배상책임을 보상받을 수 있으며, 영업배상책임공제 상품은 작업 중 발생하는 제3자의 신체 또는 재물에 대한 손해를 보상받을 수 있다.

조합 공제사업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근로자재해공제상품은 건설 보험시장에서 선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개발원 자료에 따르면, 2018년 전 산업분야에 걸친 국내 근재보험시장 규모는 총 797억원으로, 조합은 건설 산업 분야에서만 지난해 8월부터 연말까지 5개월동안 105억원의 매출실적을 올렸다.

근로자재해공제상품과 함께 영업배상책임공제상품도 조합 공제사업 실적 증가세를 쌍끌이해오고 있다. 2018년도 영업배상 계약건수는 총 1만4000여건, 매출액은 91억원을 달성해 전년 대비 건수 12.8% 증가, 매출액은 26.3% 증가했으며 올해에도 실적 증가세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4월말 기준 영업배상책임공제 상품 매출액은 37억원을 달성, 전년동기 대비 10.9%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합 영업배상책임공제 상품 실적성장세는 건설사들의 현장 위험관리에 대한 인식 개선으로 공제상품 가입을 선택이 아닌 필수로 인식하기 시작한 경향을 반영한 것으로 분석되어 향후 성장세는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근로자재해에 대한 보상을 제공하는 해외근로자재해공제와 조합원이 소유, 관리하는 건설기계의 손해 및 제3자에 대한 손해배상책임을 보상하는 건설기계공제도 최근 상품 문의가 늘고 있다.

조합은 근로자재해공제 및 영업배상책임공제 상품이 선점하고 있는 시장 우위를 지속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상품 개선 및 손해율 관리에 힘쓰는 한편, 해외근로자재해공제와 건설기계공제 상품도 적극적으로 홍보해 매출 확대에 집중해 나갈 방침이다.

조합은 보유공제 전환 이후 원스톱 보상서비스 도입을 통해 손보사들이 평균적으로 80일이 소요되던 사고처리기간을 평균 31일로 단축해 조합원 편익을 크게 향상 시키는 한편, 철저한 보상심사를 통해 고의 사고 및 가입 전 사고 등 도덕적 해이 사례를 적발하여 리스크 관리와 전체 조합원의 권익보호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신속·정확한 보상절차 확립과 함께 조합원사의 토털 사고관리 시스템 구축을 돕기 위해 조합은 ‘찾아가는 건설재해 대응 컨설팅’을 연중 실시해 나감으로써 타 손보사들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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