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제보상팀과 사고발생시 대응방안 살펴… 대상 조합원 확대키로

전문건설공제조합이 지난달 30일 서울 전문건설회관에서 사당지점 조합원사를 대상으로 현장안전관리 간담회를 개최했다.

◇조합 사당지점은 지난달 30일 소속 조합원을 대상으로 건설현장 안전관리 간담회를 실시했다.
◇조합 사당지점은 지난달 30일 소속 조합원을 대상으로 건설현장 안전관리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번 간담회는 조합이 조합원과 소통 강화를 위한 지점별 간담회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본사 공제보상팀과 함께 건설 현장 사고발생 대응방안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조합은 산재 처리 및 근로자재해공제, 영업배상책임공제 보상절차에 대한 설명을 진행하고 단계별로 특별히 조합원사가 유의해야 할 부분에 대해 안내했다.

우선 사고발생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현장에서 본사로 보고하는 시스템’을 갖출 것을 당부했다. 현장에서 고민만 하면서 대응이 늦어지거나 섣부른 대응으로 인해 피해가 더 커지거나 민원이 발생하는 사례가 많은 만큼, 사고발생 즉시 본사에서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기초적이면서도 중요한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또 임의로 각서나 확인서 등을 작성하여 주거나 ‘책임지겠다’ ‘변상하겠다’는 내용의 문자 등을 발송해 과도한 보상 책임을 지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나 사고 처리 과정에서 조합 또는 전문가와 함께 피해자 과실 등을 고려한 합당한 보상 범위를 협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안내했다.

이 외에도 당일 발생한 사고는 즉시 접수해 불필요한 민원제기 등을 방지하고, 보험 접수 이후에도 추가적인 손해 방지를 위해서는 손해사정담당자와 지속적인 연락과 협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조합은 지점별 간담회를 규모별, 업역별 간담회로 특화해나가는 외에도 조합원이 사업을 수행하며 느끼는 어려움에 대한 해결책을 제공하기 위해 법률실무, 현장안전관리실무 등 전문분야에 대한 교육으로 간담회 운영방식을 발전시켜나가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조합원사도 “조합 현장안전관리 간담회를 통해 공무를 담당하며 느낀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조합원들이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더 자주 이런 자리가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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