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연천군·더츠굿, 807억원 투자 2021년 개장 목표 양해각서 체결

◇김광철 연천군수, 김태형 (주)더츠굿 대표, 이재명 지사(위사진 왼쪽부터)가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아래사진은 테마파크 조감도.(사진제공=경기도)

북유럽을 대표하는 나라 가운데 하나인 덴마크를 주제로 한 테마파크가 경기도 연천군에 조성된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김광철 연천군수, 김태형 ㈜더츠굿 대표는 7일 연천군청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덴마크 테마파크 조성 투자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덴마크테마파크는 연천군이 추진 중인 연강포레스트 일부에 조성되는 자연과 놀이시설이 함께 한 복합 휴양시설이다. 연강 포레스트는 연천군 군남면 옥계리 71만7771㎡ 규모 부지에 추진 중인 농촌관광휴양단지로, 덴마크 테마파크는 이 가운데 7만8355㎡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2020년 착공, 2021년 준공이 목표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는 사업시행에 필요한 행정지원을, 연천군은 용지공급 과 인허가를, 더츠굿은 사업목적에 맞는 휴양시설 등을 조성하고 지역고용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생협력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2014년부터 가평에 스위스 테마마을 에델바이스를 운영 중인 더츠굿은 807억원을 투자해 4계절 각기 다른 주제의 축제가 열리는 테마파크를 조성할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시설로는 △덴마크 마을을 통째로 옮긴 듯한 덴마크 건축양식의 호텔, 전원주택 및 상점 △친환경 자연 놀이터와 지하수를 활용한 워터파크 △ 라벤더, 율무, 호박 등을 경작하고 이를 활용한 천연제품 제조 체험 공간 등이 계획돼 있다.

경기도와 연천군은 이번 사업이 연간 100만여명이 방문하는 경기북부지역을 대표하는 생태관광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군사도시·접경지역 이란 연천군의 이미지가 이국적인 자연 환경을 가진 친환경 힐링 도시로 재탄생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대한전문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