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미세먼지 개선 등에 약 2조9000억원 추경 필요”
상태바
박원순 시장 “미세먼지 개선 등에 약 2조9000억원 추경 필요”
  • 이창훈 기자
  • 승인 2019.06.10 18: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시기반시설 분야 42개 사업에 2775억원 편성

박원순 서울시장은 10일 2조8657억원의 추가경정예산안(추경) 편성과 관련해 “우리 앞에 놓인 미세먼지 재난과 민생문제 해결이야말로 지금 우리에게 주어진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이날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제287회 정례회 개회식에서 2019년도 제1회 서울특별시 추가경정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통해 “우리 일상 속 깊은 곳까지 파고든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미세먼지대책 추경”이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제 미세먼지는 일상적인 불편함을 넘어 시민 건강을 위협하는 심각한 재난이 됐다”며 “시민들은 체감할 수 있는 보다 근본적인 정책을 요구하고 있다. 서울시는 미세먼지 시즌제, 녹색교통지역 제도, 생활권 그물망 대책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시민 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적극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노후 경유차 폐차지원 등 미세먼지 핵심 배출원 저감 대책에 2090억원, 도로와 터널의 노후 조명시설 교체 등 온실가스 감축에 451억원 등 총 45개 사업에 2775억원을 편성했다.

박시장은 안전 서울과 도시기반 확충 등도 약속했다. 지하철 역사, 도로와 불량 하수관 등 노후 시설물 개·보수에 896억원, 민간 취약건물 화재예방 등 재난·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117억원 등 시민안전 분야 116개 사업에 1013억원을 배정했다.

또 도로 건설과 상습정체구간 해소 등 교통여건 개선에 750억원, 공동주차장 건립 및 보행환경 개선 등에 162억원 등 기반시설 분야 42개 사업에 1057억원을 반영했다.

박 시장은 “서울시 추경이 10년 만에 상반기에 편성됐다”며 “시민들이 하루빨리 재정지출의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대기질 개선과 민생문제 해결을 위한 시급한 예산을 중점으로 배정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복지와 경제 관련 예산도 편성했다. 양재 R&D(연구개발) 혁신지구 육성 등 미래성장동력 확보에 71억원, 관악 창업센터 조성, 핀테크랩 확대 등 혁신기업 인재양성에 118억원 등 경제활력 분야 38개 사업에 670억원을 투자한다.

이와 함께 의료급여와 서울형 유급병가 확대 등 사회적 약자 지원에 2907억원, 아동수당 확대와 거점형 키움센터 조성 등 출산·육아 지원에 710억원 등 민생복지 분야 116개 사업에 3813억원을 반영했다.

[이창훈 기자] smart901@kosca.or.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