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 발표

올해 5월 기준 고용보험에 가입된 건설근로자는 70만7000명으로 작년보다 1만2000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10일 ‘고용행정 통계로 본 2019년 5월 노동시장 동향’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고용보험에 가입된 전산업 상시근로자(상용·임시 포함, 일용 제외)는 1366만5000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53만3000명 증가했다.

고용부는 “고용보험 가입자수가 고용보험 가입 확대 등 영향으로 지난 2012년 2월 이후 7년 3개월만에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 가입자는 올해 들어 가장 크게 증가했고, 서비스업 가입자도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전체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세를 견인했다.

이 중 건설업 고용보험 피보험자수는 70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1만2000명(1.7%) 늘었다. 증가율은 올해 1월부터 2월까지 2.1%를 기록하다가 3월 2.0%, 4월 1.9%에 이어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는 전년 동월대비 7.9%인 6000명 증가했다. 고용부는 “최근 고용보험 가입이 크게 증가한 ‘도소매업’(1만4000명)과 업황이 둔화되고 있는 ‘건설업’(1만2000명)에서 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대한전문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