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충전소 1곳 30억원·수소차 1대 3250만원 지원

충북 청주시가 미세먼지 줄이기 등 대기질 개선을 위해 보급하는 수소자동차가 올해 12월 첫선을 보인다.

시는 지난 3월 공개모집으로 수소충전소 2곳(내수읍 도원주유소, 오창읍 오창관문주유소)을 선정하고 현재 수소충전시스템 주변을 설계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수소충전소는 1곳에 30억원(국비 15억원, 도비 6억원, 시비 9억원)을 지원한다. 추가 발생 사업비와 운영비는 운영사업자가 부담한다.

시는 12월 수소충전소를 설치하는 대로 수소차 96대를 보급한다.

애초 올해 수소차 30대를 보급할 계획이었으나 최근 충북도의 추가경정예산으로 66대를 추가 확보했다.

시가 수소차 1대에 지원하는 금액은 3250만원(국비 2275만원, 도비 650만원, 시비 325만원)이다.

시는 수소차 보급 인프라 구축을 위해 내년에도 수소충전소 1곳을 추가 설치하기로 하고 11일 수소충전소 설치 대상지와 운영사업자 공모를 공고했다.

시 관계자는 “미세먼지를 줄인다는 차원에서 수소차 보급을 늘리기로 했다”며 “수소충전소 설치공사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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